소알호) 코로나19 최신지견 | |||
작성일 | 2020-09-25 | 조회수 | 563 |
---|---|---|---|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근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보고가 잇따르고 세계적으로도 2차 팬데믹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백신이나 약물 개발을 위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감염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염려가 많은 실정입니다. 저희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최신자료들을 공유하여 여러 선생님들의 진료와 일상에 힘을 더하고자 합니다. 우리 학회는 우리나라 소아청소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2020. 9. 25.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 이사장 홍수종/학술위원회 드림 Clinical Course and Outcomes of 3,060 Patients with Coronavirus Disease 2019 in Korea, January–May 2020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 (The Korea National Committee for Clinical Management of COVID-19) 연구팀이 2020년 1월 21일부터 2020년 5월 31일까지 전국 55개 병원에 COVID-19로 입원한 환자 3,060명의 입원 시점부터 증상 발생 후 28일까지 추적 관찰한 임상 경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연령과 입원 당시의 초기 중증도에 따라 다른 예후를 보인다는 것을 밝힌 연구입니다. 입원 당시 초기 중증도를 분류하였고 회복은 severity score가 1 또는 2점이거나 격리 해제되어 퇴원한 경우로 정의하였습니다. (중등도 분류: 1(점). no limitation of daily activities; 2 limitation of daily activities but no need for supplemental oxygen; 3. supplemental oxygen via nasal cannula; 4. supplemental oxygen via facial mask; 5. non-invasive mechanical ventilation; 6. invasive mechanical ventilation; 7. multi-organ failure or 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 therapy; 8. Death) 증상 발병시부터 입원까지의 평균 기간은 5일이었습니다. 입원 시 질병 중증도 점수가 3~4점인 환자 중 증상 발생 후 28일까지 91명 중 65명(71.5%)이 회복되었고, 7명(7.7%)이 사망했습니다. 입원 시 질병 중증도 점수가 5~7점인 환자 중 증상 발생 후 28일까지 36명 중 7명(19.5%)이 회복되었고 8명(22.2%)이 사망했습니다. 연령이 높을수록 중증도 점수가 의미 있게 높았고 동일 연령에서는 중증도 점수가 높을수록 의미 있는 치사율의 증가를 보였습니다. 50세 미만 환자 1324명 중 사망자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50~59세, 60–69세, 70–79세, 80세 이상에서 입원 28일까지 질병으로 인한 치사율은 각각 0.5%(2/375명), 0.9%(2/215명), 5.8%(6/104명), 14.0%(7/50명)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50세 미만의 COVID-19 입원환자는 거의 모든 환자가 보조 산소 치료 없이 회복되었습니다. 치사율은 연령에 따라 증가하였고 80세 이상 환자의 치사율이 14%에 달했습니다. 출처. Clinical Course and Outcomes of 3,060 Patients with Coronavirus Disease 2019 in Korea, January–May 2020. J Korean Med Sci. 2020 Aug 3;35(30):e280. https://doi.org/10.3346/jkms.2020.35.e280 Defining Association between COVID-19 and the 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 in Children through the Pandemic 최근 북미와 유럽 각국에서 가와사키병(Kawasaki disease), 유사 가와사키병(Kawasaki-like disease), 다기관염증증후군(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 in children, MIS-C)과 COVID-19와 연관 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국내에서 이러한 연관성을 조사한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국내 가와사키병 발생률은 5세 미만 아동 10만명당 217.2명으로 북미와 유럽의 KD 발생률보다 10배~30배 높습니다. 2020년 5월 18일까지 COVID-19로 확진 된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사례는 768건이었고 이 중 가와사키 유사 임상 발현 사례 기록은 없었습니다. 서울 소재 3차 의료기관 2곳에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3개월(2월-4월)동안 전체 신규 입원 환자 중 가와사키병으로 입원한 환자 비율을 조사하였습니다. 또한 이 두 병원에 입원하는 가와사키병 환자수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조회하여 연간 전국의 모든 가와사키병 환자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조사하였습니다. 이 비율은 2015~2019년 3개월(2~4월)마다 1.0%~1.4%로 비슷했습니다. 조사결과 2020년 가와사키병 관련 입원은 의미 있는 증가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신규 입원환자 100명당 가와사키병 환자 수는 2015년 3.5명, 2016년 3.2명, 2017년 3.0명, 2018년 2.9명, 2019년 2.2명, 2020년 2.6명(2~4월)이었습니다. 50년 동안 가와사키병과 바이러스 인과관계를 연구하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와사키병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다기관염증증후군이나 가와사키 유사 질병의 급상승에 관한 역학 보고서들은 주로 연령이 높은 소아청소년에서 우려가 됩니다.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환자로부터 SARS-CoV-2를 직접 검출하는 것은 임상적 발현에 대한 기여를 시사할 수 있으나, COVID-19 대유행이 시간이 지나면서 확대됨에 따라 특정 SARS-CoV-2 항체의 존재만으로는 COVID-19가 다기관염증증후군으로 이어지는 이상 면역학적 반응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설명하기에 충분하지 않습니다. 과거 가와사키병의 인종별 발병률의 차이를 감안하여, COVID-19와 관련된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발생의 증가를 조사하기 위한 글로벌 협업을 확립해야 하며 연관성을 더욱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신중하고 체계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합니다. 출처. Defining Association between COVID-19 and the 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 in Children through the Pandemic. J Korean Med Sci. 2020 Jun 8;35(22):e204. https://doi.org/10.3346/jkms.2020.35.e204
|